2022. 8. 29. 10:22ㆍ보도자료 필사
- 올 위스키 수입량 65% 급증
- 싱글몰트는 물론 버번도 오픈런

위스키 열풍이 점점 더 거세지고 있다. 발베니 같은 유명 위스키를 구하기 위해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은 예삿일이 됐고, 위스키 유명 산지가 아닌 제3국 위스키로 취향을 확장하는 소비자도 나타나고 있다.
28일 관세청 수출입 무역통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위스키 수입량은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1만3700 t을 기록했다. 위스키 수입액은 같은 기간 9257만달러(약 1240억원)에서 1억4683만달러(약1970억원)으로 늘었다.
발베니·맥캘란 등 인기 위스키를 구하기 위해 개점 전부터 매장 앞에 줄을 서는 오픈런은 흔한 풍경이 됐다. 이달 중순 편의점 GS25의 주류 특화 매장 플래닛에서 발베니·글렌피딕 등 위스키 한정판매 행사를 열자 이를 사려는 20·30대가 몰려 장사진을 이뤘다.
소비자들은 블렌디드나 버번 위스키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신세계L&B주류매장인 와인앤모어가 이달 가성비 블렌디드 위스키로 알려진 ‘그란츠 트리플우드’ 할인 행사를 열자 12병들이 박스 단위로 사는 ‘박스떼기’ 소비자가 다수 나타나 일주일 새 5000병 물량이 동났다. ‘버번 위스키 3대장’ 중 하나로 꼽히는 와일드 터키의 경우 올해 1~7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16% 증가했다.
위스키 인기가 치솟자 제3의 국가들이 한국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한국주류수입협회 관계자는 “벨기에나 북아일랜드, 호주·뉴질랜드 등 위스키로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국가의 업체에서 한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는 연락이 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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