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필사221_농협銀, 11월까지 주택대출 전면 중단

2021. 8. 20. 21:07보도자료 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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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계대출 증가, 정부 지침 넘자

- 신규·증액·재약정까지 올스톱

- 다른 은행으로 번질지 촉각

 농협은행이 올해 11 30일까지 신규 주택담보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올 들어 가계대출 증가율이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넘어서자 어쩔 수 없이 대출 중단에 나선 것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오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부동산담보대출을 취급하지 않기로 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은 물론 기존 대출을 증액하거나, 재약정하는 대출을 포함해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할 예정이다. 전세대출도 신규취급을 멈추기로 했다. 전세계약을 연장한 대출에 대한 만기 연장은 해줄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주택은 물론 주택 외 토지와 임야 등 비주택까지 포함한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마련했다. 다만 아파트 중도금, 이주비, 잔금에 대한 집단대출과 국가유공자에게 내주는 나라사랑대출등은 계속 취급하기로 했다.

 

 농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다른 은행에 비해 유독 높았다. 가계대출 잔액은 작년 말 1263322억원에서 지난 7월 말 1353160억원으로 89838억원 증가했다. 이 기간 증가율은 7.1%로 금융당국이 정한 연간 증가율 목표치인 6%를 넘어섰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상반기에 가팔랐던 증가세가 하반기에 주춤할 것으로 봤지만 이달 들어서도 증가세가 꺾이지 않아 총량관리에 돌입한것이라고 했다.

 

 주택담보대출 특성상 한 은행이 취급을 중단하면 다른 은행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난다. 농협은행의 취급 중단이 다른 은행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농협은행은 시중은행 창구가 없는 지방에 점포가 많다. 농촌 지역 소비자가 인근 대도시 시중은행 점포에서 대출을 받아야 하거나, 2금융을 이용해야 할 수도 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81958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