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0. 7. 14:39ㆍ칼럼필사
파이낸셜뉴스
[fn스트리트] OPEC+ / 구본영 논설위원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09760?sid=110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960년 결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만 국가들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 비중동권 사유국을 포함해 현재 13개국이 회원국이다. 1970년대 석유감산조치로 글로벌 ‘오일쇼크’를 야기해 존재감을 과시했었다.
2010년대 후반부터 OPEC의 카르텔 효과는 약화됐다. 셰일혁명으로 미국이 최대 산유국이 된 데다 러시아, 멕시코, 말레이시아, 카자흐스탄 같은 비OPEC 산유국이 등장하면서다. 이후 OPEC과 비OPEC 산유국들이 모여 공급량 조절을 담합하는 경우가 잦아졌다. 비엔나그룹으로 불리는 산유국 협의체 ‘OPEC+’가 출연한 배경이다.
OPEC+의 두 주축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최근 손잡고 석유감산에 나설 태세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할 기미를 보이자 함께 방어에 나선 것이다. 유가하락이 미국의 잇단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에 기인한다고 보면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붙은 글로벌 에너지전쟁에 근래 미국과 척을 진 사우디까지 참전한 셈이다.
이번 에너지대전의 특징적 양상은 ‘킹달러 대 고유가’로 압축된다. 기축통화국(미국)과 OPEC+의 힘겨루기가 본질이란 뜻이다.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은 OPEC+가 원유생산량을 하루 200만배럴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는 이유다.
대규모 감산이 이뤄지면 산유국이 아닌 나라들에 유탄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한국은 무역의존도가 높은 데다 석유수입 비중도 커 ‘강달러’와 고유가 모두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특히 고유가가 현실화하면 국내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가뜩이나 무역적자가 커지고 있는 한국 경제에는 이중고다. 정부와 기업, 가계 등 모든 경제주체가 최악의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미리 면밀한 대응 시나리오를 완비할 때다.
*인상 깊은 구절
: 특히 고유가가 현실화하면 국내물가에도 악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
☞ 미국의 금리인상이 끼치는 영향이 막대한 것 같다. 킹달러라고 불릴 만큼 달러의 강세는 꺾이지 않고 있고, 국제유가에도 영향을 끼쳐 원유생산량 마저 줄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가뜩이나 무역 의존도가 높은데다 석유수입 비중도 커서 강달러와 고유가 모두에 취약함을 드러내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인만큼 이에 따른 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
*요약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960년 결성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등 걸프만 국가들과 베네수엘라, 나이지리아 등 비중동권 산유국을 포함해 현재 13국이 회원국이다. OPEC+.의 두 주축인 사우디와 러시아가 최근 손잡고 국제유가 급락을 대비해 석유감산에 나설 태세다. 이번 에너지대전은 기축통화국(미국)과 OPEC+의 힘겨루기가 본질이다. OPEC+는 원유생산량을 하루 200만배럴 줄이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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