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4. 21. 11:26ㆍ보도자료 필사
-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예금 서비스
- 이르면 올해 말 우체국에서 이용 가능해져
- 대출은 법적 규제로 이용 어려울 듯

이르면 올해 중 시중 4대 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한꺼번에 처리하는 서비스가 출범한다. 4대 은행과 금융위원회가 우체국과 공동으로 서비스 추진을 논의하는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도 금융소외 해소를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섰다.
20일 인수위는 시중 4대 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예금 서비스를 우체국에서 통합 이용할 수 있는 ‘금융 허브 서비스’를 이르면 올해 안으로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흥 인수위 부대변인은 “전국 우체국 창구에서 시중은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라며 “시중 은행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지역 주민과 노령층의 이용편의를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인수위는 우체국을 통해 금융 허브 서비스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우체국이 금융 당국인 금융위원회, 4대 시중은행과 함께 서비스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법적으로 우체국은 대출 서비스를 취급하지 못하는 만큼 이를 제외한 서비스 제공이 논의중”이라고 설명했다.
4대 은행 중 이 제도 도입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으로 알려졌다. 시중 은행의 점포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금융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소비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지역에 거주하거나 고령으로 인해 온라인·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기대도 나온다.
장기적으로는 시중 4대 은행 외의 은행들도 우체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추진할 거라는 전망도 나온다. 인수위 관계자는 “우선 4대 은행의 서비스를 우체국으로 통합한 뒤, 다른 은행들의 요청이 있으면 편입도 검토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수위는 이 외에도 4만 여명의 집배원과 3000곳 넘는 우체국을 활용해 복지행정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집배원이 지방자치단체의 요청을 받아 복지 사각지대가 의심되는 가구의 상태를 확인하는 ‘복지등기서비스’를 올해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외에 재건축이 필요한 지역 노후 우체국 400곳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반영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킨다.
저출산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중 설계를 거쳐 내년에는 산모 임신 관련 보험도 출시한다. 김 부대변인은 “산모 임신 관련 질환이나 자녀의 희귀질환 진단비를 지원하는 보험이 출시될 예정”이라며 “보험료 전액은 우체국이 부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9&aid=000495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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