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필사135_워킹 스루

2020. 7. 20. 00:29칼럼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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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fn스트리트] 워킹 스루 / 노주석 논설위원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oid=014&aid=0004395732&sid1=110&opinionType=todayColumns

 

3차 세계대전에 비견되는 코로나19 와중에 한국산 진단키트와 검사방법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장악했다. 일본의 노벨 생리학·의학상 공동 수상자인 야마나카 신야 교토대 교수는 한국에 정말 머리를 숙여서라도 정보교환을 받아야 한다. 그런 데이터를 가지고 있으니까라고 주장했다.

 

한국 의료진이 개발한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검진, 즉 드라이브 스루를 전 세계가 앞다퉈 도입하는 가운데 이를 한 단계 진화시킨 워킹 스루가 또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워킹 스루는 25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공중전화 부스와 닮은 진료부스 속으로 걸어서 들어가면 의료진이 부스 바깥에서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이다. 보통 30분가량 걸리던 검사시간이 5분 만에 끝나 진단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떠오른 해외 역유입 대처의 신무기로 기대된다.

 

드라이브 스루는 미국 맥도날드 햄버거에서 착안한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김진용 과장이 처음 제안했다. 포항의 생선회 판매, 창원의 장난감 대여, 서울 성동구립도서관의 책대여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말레이시아에서는 결혼식, 일본에서는 장례조문, 미국에서는 교회예배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했다. 워킹 스루는 서울H플러스 양지병원 김상일 병원장이 동물안전대에서 착안해 개발한 1인용 진료소 ‘SFETY’를 차용했다. 코로나19시대에 어떤 방식으로 변이될지 궁금하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워킹 스루 영상에는 해외 네티즌들의 경탄과 부러움이 주렁주렁 달렸다. **'"한국은 K팝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썼고, 'Rev********'"왜 세상은 한국처럼 될 수 없을까"라고 호응했다. 'jake******'"한국인은 정말 똑똑하다"고 부러워했다. 'bib***'"한국 끝내준다. 다른 나라들은 한국을 베끼느라 바쁘다"고 했고, 'Dan******'"한국:기술을 사용해 봉쇄할 필요 없이 확산을 제어한다 vs. 미국:화장지를 산다"고 꼬집었다.

 

*인상 깊은 구절

- 코로나19 감염 확산의 뇌관으로 떠오른 해외 역유입 대처의 신무기로 기대된다.

기발한 아이디어로 우리나라를 바라보는 세계인들의 시선이 달라졌다. 이럴 때보면 한국은 참 똑똑한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괜히 교육열이 높은 게 아닌 듯싶다. 생각의 전환으로 큰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을 보니 사람은 위기에 처했을 때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더 잘 생각나는게 아닌가 싶다.

 

 

*요약

코로나19 와중에 한국산 진단키트와 검사방법이 글로벌 스탠더드를 장악했다. 한국 의료진이 개발한 자동차를 이용한 이동검진, 즉 드라이브 스루를 전 세계가 앞다퉈 도입하는 가운데 이를 한 단계 진화시킨 워킹 스루가 또 한번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검사시간도 5분 만에 끝나기 때문에 대기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한 워킹 스루 영상에는 해외 네티즌들의 경탄과 부러움이 주렁주렁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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